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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00명 안팎 예상…30일째 네 자릿수

경제

연합뉴스TV 확진 1,800명 안팎 예상…30일째 네 자릿수
  • 송고시간 2021-08-05 09:03:50
확진 1,800명 안팎 예상…30일째 네 자릿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4일)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을 넘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어제 밤 9시까지 집계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49명입니다.

집계가 자정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하루 확진자는 1,800명 안팎에 이르면서 30일째 네 자릿수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확진자를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이 1,018명으로 61.7%를, 비수도권은 631명으로 38.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초 수도권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대구 수성구 한 태권도장에서 51명 넘는 환자가 나왔는데 아직 정확한 감염원을 찾지 못해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된 지 4주째, 비수도권은 3단계로 일괄 격상된 지 2주째를 맞았지만 뚜렷한 방역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8일 종료되는데, 정부는 다음 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6일) 발표합니다.

2주 재연장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방역 조치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2,017만명으로, 인구의 39.3%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청장년층 대규모 접종이 본격화하면 다음 달 추석 연휴 전까지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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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