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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대물림 막아야"…피해 가정에 심리치료

사회

연합뉴스TV "학대 대물림 막아야"…피해 가정에 심리치료
  • 송고시간 2021-08-08 08:11:26
"학대 대물림 막아야"…피해 가정에 심리치료

[앵커]

학대를 겪은 아이들은 불안 등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립니다.

제때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장도 저해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자체가 피해 아동은 물론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상훈 기자입니다.

[기자]

7살 A양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살았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정리에 손을 놓았던 겁니다.

6개월 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A양 가족은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처럼 학대를 겪은 가정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많은 가정이 기관에서 심리치료를 받지 못했지만, 지자체의 사업비 지원으로 치료 대상이 늘어나게 된 겁니다.

<김병익 /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온전한 가족을 만드는 게 가장 필요해요. 굉장히 중요한 것이 심리치료죠. 강북구처럼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구에서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는 이런 구들이 많이 있어야…"

면담부터 심리치료까지, 모든 비용이 지원됩니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난감을 통해 치료사들은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상담을 진행합니다.

성인에게는 언어 상담이나 미술 치료가 이뤄집니다.

<윤정윤 / 임상심리사> "부모님들의 성장 과정에서 그런(학대) 경험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문에 학대가 대물림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근본적 변화를 위해 부모님들의 상처를 다루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돼야…"

보호기관은 사례당 4만원 수준의 정부 지원을 늘리는 등 학대 가정에 대한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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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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