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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연이어 흥행…영화관 발길 이어져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국 영화 연이어 흥행…영화관 발길 이어져
  • 송고시간 2021-08-21 13:08:15
한국 영화 연이어 흥행…영화관 발길 이어져

[앵커]

코로나19 확산세로 극장계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영화들이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현장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서울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 나와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세 편이 연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데요.

액션, 재난, 코미디 등 저마다 뚜렷한 장르로 관객몰이를 하면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화관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 줄어들어 역대 가장 적었는데요.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 '싱크홀'이 개봉 첫날 1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올해 한국 영화 중 최고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어렵게 장만한 집이 통째로 싱크홀로 추락하며 고립된 사람들이 그려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어려운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이 많은 공감을 얻어, 매시간 상영되는 영화마다 매진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의 탈출을 그린 영화 '인질'

귀갓길에 갑자기 납치된 배우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황정민 씨가 영화 속에서도 배우로 활약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집니다.

1991년 내전으로 무정부 상태가 된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그려낸 영화 '모가디슈'

실제 모든 촬영을 아프리카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빗발치는 총격 속에 고립된 남북한 외교관과 가족들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이야기인데, 누적 관객이 25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극장의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각의 색깔이 두드러진 세 편의 한국 영화는 당분간 삼파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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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