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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놓인 비구름 통로…9월 초까지 '가을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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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한반도에 놓인 비구름 통로…9월 초까지 '가을장마'
  • 송고시간 2021-08-24 22:15:10
한반도에 놓인 비구름 통로…9월 초까지 '가을장마'

[앵커]

태풍 '오마이스'는 지나갔지만 다시 가을장마가 시작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는 산사태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양동이로 들이붓는 듯한 장대비에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순식간에 어른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 구조대원들은 고립자가 있는지 꼼꼼하게 수색합니다.

태풍 '오마이스'에 가을장마까지 겹치면서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태풍이 관통한 영남지방은 시간당 80mm에 달하는 폭우가 덮쳤습니다.

나흘 사이에만 경남 삼천포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부산 등에서도 300mm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비구름이 한반도를 향한다는 것입니다.

태풍과 저기압이 지나간 자리에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 즉 가을장마가 다시 시작합니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한반도 상공에 비구름 통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지혜/ 기상청 예보분석관> "(25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라권과 경남권, 충남권에는 30~80mm,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가을장마는 다음 달 초까지도 내륙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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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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