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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첫 경선 '충청대전' 임박…대세론이냐 뒤집기냐

정치

연합뉴스TV 與 첫 경선 '충청대전' 임박…대세론이냐 뒤집기냐
  • 송고시간 2021-08-30 05:45:14
與 첫 경선 '충청대전' 임박…대세론이냐 뒤집기냐

[앵커]

더불어민주당 첫 지역 순회지, 충청권의 경선 온라인 투표가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주말 내내 충청권에 머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충북 청주와 오송 등을 돌며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이 산업혁신을 이끌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언론중재법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현재 사실상 정치권이 결정하는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공개 선출하자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현장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충북 음성, 증평, 진천 지역 의원들과 핵심 당원을 잇따라 만나 안정감을 앞세워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제까지는 제가 진천에서 나오는 덕산 막걸리를 참 좋아했는데 쌀도 진천쌀로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낙연 캠프측은 이재명 후보가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며 집중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을 타고 과반 득표를 하겠다, 이낙연 후보는 충청에서 격차를 좁혀 남은 순회경선에서 역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용진 의원도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여순사건 위령탑에 참배하는 등 잇따라 소통 행보를 벌였습니다.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비대면 소통을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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