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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고승범 "가계빚 공조"…돈줄 죄기 가속화?

경제

연합뉴스TV 이주열·고승범 "가계빚 공조"…돈줄 죄기 가속화?
  • 송고시간 2021-09-03 17:41:28
이주열·고승범 "가계빚 공조"…돈줄 죄기 가속화?

[앵커]

급증한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의 최대 잠재 위협요인으로 떠오르자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수장들이 만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억제 양면에서 돈줄 죄기가 빠른 속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습니다.

40분 남짓 이어진 만남에서 주된 관심사는 천정부지로 불어나는 가계부채와 이에 따른 금융 불균형이었습니다.

이 총재는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위험이 계속 누적되면 성장과 물가 등 거시경제의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 위원장도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맞장구쳤습니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이 총재는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달 26일)> "저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거란 기대가 있다면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는 제약될 수밖에 없다."

고 위원장은 총부채 원리금 상환기준, DSR 관리 강화를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지난달 31일)> "급증한 가계부채가 내포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편, 회동에선 두 기관이 알력 다툼을 벌이며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논의 테이블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핀테크 산업 발전에 직결되는 법을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여론에, 두 기관 간에 이견이 큰 전자지급거래청산업 도입을 제외하고 법 개정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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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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