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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그랜드슬램 향해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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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향해 한발 더
  • 송고시간 2021-09-09 18:10:26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향해 한발 더

[앵커]

노바크 조코비치가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19세의 에마 라두카누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4강에 오르는 10대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US오픈 테니스 대회 소식,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코비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단식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까지 제패하면 한해에 네 개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조코비치의 4강 상대는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입니다.

도쿄올림픽 4강에서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겼던 츠베레프는 8강전에서 로이드 해리스를 3대0으로 꺾었습니다.

영국의 라두카누가 각도 깊은 서브에 이은 백핸드 샷으로 점수를 따냅니다.

긴 랠리에도 끈질기게 공을 따라다닌 라두카누는 강력한 포어핸드로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를 꼼짝 못 하게 만듭니다.

19세의 라두카누가 벤치치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부터 시작해 4강에 오르는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에마 라두카두 / 영국> "기록을 세우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오늘에서야 내가 예선을 통과해 4강에 오른 첫 번째 선수라고 들었어요."

세계랭킹 150위에 불과한 라두카누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8위인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와 대결합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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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