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년 안에 유니콘 기업 육성"

지역

연합뉴스TV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년 안에 유니콘 기업 육성"
  • 송고시간 2021-09-16 12:58:4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년 안에 유니콘 기업 육성"

[앵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자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을 토대로 3년 안에 유니콘 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한 연구소기업이 개발한 초고속 PCR 진단 시스템입니다.

기존 PCR장비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이 가능하고 편리성이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이 연구소기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저전력 플라스틱 유전자 증폭용 칩 기술'을 이전받았습니다.

이 기술과 자체 원천기술을 합쳐서 이 기업만의 자체 분자 진단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서유진 / 진시스템 대표> "저희가 저희만의 독특한 키트들과 또 다른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진단 키트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을 개발을 하고 있고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141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곳은 코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창업 성공을 돕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법인 설립을 돕는 예비창업지원제도와 연구원의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연구소기업제도입니다.

이 두 가지 제도를 통해 창업이 이뤄지면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연구원 내 시설을 개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진과의 협력체계도 갖췄습니다.

<김명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전용자금 20억 원을 투자해서 프리 유니콘에 해당되는 연구소 기업을 만들고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3년 안에 기업가치 1조 원에 달하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