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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부산 가장 근접…바람 불고 때때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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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태풍 '찬투' 부산 가장 근접…바람 불고 때때로 비
  • 송고시간 2021-09-17 15:41:33
태풍 '찬투' 부산 가장 근접…바람 불고 때때로 비

[앵커]

태풍 찬투는 제주를 지나 부산 밑 대마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근접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

이곳은 여전히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은 불긴 하지만 태풍급 위력으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부산은 오늘 새벽 6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지만, 태풍이 가장 근접한 현재까지 '태풍경보'로 격상되진 않았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도 태풍경보 격상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찬투는 이제 대마도 남쪽을 지나서 일본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현재까지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50㎜의 비가 내린 상탭니다.

오늘까지 30~80㎜, 많은 곳은 12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비는 대부분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예보됐지만, 부산과 울산은 저녁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부산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30m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륙도에선 초속 23m의 강풍이 관측돼 부산에서 가장 바람이 강했습니다.

물결은 2~8m까지 매우 높게 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부산항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며, 선박 대피와 컨테이너 고정 작업을 하는 등 강풍에 대비했습니다.

부산 소방당국엔 태풍 피해 신고가 현재 5건 정도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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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