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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출석 요청…수사팀 추가 투입

사회

연합뉴스TV 화천대유 대주주 출석 요청…수사팀 추가 투입
  • 송고시간 2021-09-24 13:38:10
화천대유 대주주 출석 요청…수사팀 추가 투입

[앵커]

최근 경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김씨를 포함한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데 수사팀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횡령·배임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

최근 경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직 경제지 법조팀장 김모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현재 김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한 상태로, 김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를 보면, 김씨는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렸습니다.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도 회사에서 지난해 26억8천만 원을 빌렸다 갚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 대표를 이미 한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데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금융정보분석원 FIU의 통보가 있었던 건 지난 4월.

경찰 규정상 내사는 6개월 한도라 이번 내사는 다음 달 중으로 끝마쳐야 합니다.

경찰은 횡령·배임 혐의점을 포착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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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