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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가을 등산객 늘어…안전사고 주의보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 속 가을 등산객 늘어…안전사고 주의보
  • 송고시간 2021-10-03 13:27:48
코로나 속 가을 등산객 늘어…안전사고 주의보

[앵커]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가을철을 맞아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도봉산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도봉산에 나와 있습니다.

개천절인 오늘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면서 이곳 도봉산에 가을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이곳에선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곳 관계자분과 먼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홍규 /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재난안전과장]

<질문 1> 코로나19 방역으로 국립공원에선 주로 어떤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까?

<질문 2> 아무래도 가을을 맞아 산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 텐데요. 등산객들에게 당부 사항이 있을까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나 홀로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3건 중 1건은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행할 때 등산화를 꼭 착용하고 등산을 해야 하고요.

일몰 시간이 이른 가을철인 만큼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기억해 119 구조대에 알려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이곳 도봉산은 이달 중순쯤 붉게 물들기 시작하겠고 이달 말 단풍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야외에서도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도봉산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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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