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405명 늘어…델타 3천401명"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405명 늘어…델타 3천401명"
  • 송고시간 2021-10-13 14:53:42
[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405명 늘어…델타 3천401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최근 일주간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는 일평균 1961명으로 전주 대비 21.2% 감소하였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0.89로서 4주 연속 증가추세에서 벗어나 1 미만으로 감소하였고 수도권은 0.90, 비수도권은 0.89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25.7명으로 전주 대비 7.2% 감소하였습니다.

모든 연령군에서 전주 대비 발생이 감소한 가운데 20대에서 감소의 폭이 가장 컸습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44건으로 사업장이 22건, 교육시설이 8건, 다중이용시설이 6건, 의료기관 그리고 요양시설이 3건, 종교시설 3건, 가족 및 지인 모임 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1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56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4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확진자 총 15만 5,42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88.9%, 1차 접종자는 8.1%, 접종완료자는 3%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는 3,369명이었으며 미접종자가 86.4%, 1차 접종자 11%, 접종 완료자 2.6%로 나타났습니다.

추가확진자가 다소 감소하였고 특히 백신 접종에 힘입어서 그간 발생률이 높았던 젊은 연령층에서 환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추가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접촉 가능성을 의미하는 이동량 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풍놀이와 같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그런 계절적 요인에 따라서 이동량이 보다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높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휴 기간 동안에 외출을 다녀오신 경우에는 가까운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출근 또는 등교를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서 발견되는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10월 12일부터 면역 저하자, 60세 이상의 고령층, 고위험 시설의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분들에 대해서 추가 접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상황 안정시까지 고위험 시설 선제검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 확진자 비중이 20% 이상을 지금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예방접종률이 계속 상승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는 내국인에 대비해서 낮은 수준이고 또 외국인 감염은 미접종자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서 외국인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아무런 불이익이 없음을 설명하고 또한 외국인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3.5%입니다.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검출률은 99.8%, 그리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도 똑같은 99.8%입니다.

다만 WHO가 최근 각 변이의 특성과 발생 현황에 대해서 재평가를 하였고 또 변이 바이러스의 구조를 변경함에 따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이와 동일하게 변이 바이러스를 분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 4개 유형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타 변이바이러스. 즉 관심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더 이상 국내 발생이 없는 입실론, 제타 이런 6종을 제외하고 람다와 뮤만을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다만 변이에 대해서 모든 변이를 확신할 수 있도록 국내의 모니터링은 지속 수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이후 위중증과 사망예방 추정 분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 예상할 수 있는 위중증자 및 사망자 규모와 실제 예방접종 이후에 발생한 위중증 및 사망자 규모를 비교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자는 1,383명, 사망자는 363명을 예방한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확진자의 위중증을 감소시킨 정도로만 표시가 된 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높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그래프를 보시면 푸른색 음영으로 표시된 접종률이 증가됨에 따라서 위중증과 사망규모가 붉은색 점선에서 하늘색 실선으로 감소함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돌파감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권장 횟수대로 완전 접종한 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2주가 지난 뒤에 해당 질병에 확진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백신뿐만이 아니라 어떤 백신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어느 것이든지 100%는 될 수 없기 때문에 접종완료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 효과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더라도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 비중이 높아지는 것처럼 볼 수 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이 증가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확진자 중에서 접종자의 비율도 증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즉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경우 인구 중 백신 접종자 수가 다수를 점하게 되며 이 경우에는 백신 효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접종 후 확진자 수가 비교적 소수인 미접종자 중 확진자수에 비해 과대하게 보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중에 1회 접종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14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553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의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합니다.

계란아낙필락시스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 환자는 각 시에서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해당 환자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기관에 사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고 10월 14일 20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1339 콜센터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또한 직접 온라인 이용이 어려우신 어르신의 경우에는 대리예약도 가능하므로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자녀분 등 가족이나 또는 읍면동의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예약을 진행해 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금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이루어지는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인원이 제한됩니다.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접종 기관 방문 시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증으로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추가 접종 세부 실시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27일 발표한 내용에서 추가접종 시행 계획에 대해서 이미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0월 12일부터 추가접종을 시작하였고 요양병원 그리고 시설의 입원,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분들은 11월 10일부터 그리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1월 15일부터 추가 접종이 시행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접종 완료 6개월이 도래하는 분들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고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또한 면역저하자 등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그런 경우에는 6개월 이전이라도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만약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에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1월 1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추가접종을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서 세부실시 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또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되 6개월 이전에 추가접종이 가능한 예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기본 접종만으로 면역 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는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우선 감염 취약시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둘째는 국외출국으로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세 번째로는 입원 그리고 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6개월에서 8개월의 추가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로서 이런 경우에는 기본접종 기본 접종 완료 후에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면역저하자에 해당되지만 사전안내를 받지 못하신 경우에는 의사 소견을 받으셔서 보건소에서 직접 등록하실 수 있고 추가접종 대상자가 권고된 추가 접종 기간 내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를 통해 예약 일정을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건소에서 추가접종에 대한 추가등록과 일정조정이 가능하도록 사전예약 시스템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일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소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위험요인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지금 사회적 이동량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또한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시설 그리고 학교, 외국인 작업장 등이 여전히 감염과 확산에 취약한 편입니다.

외출과 모임을 가능한 자제하여 주시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손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