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에 관계없이 전세 대출 중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4분기 전세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이 6%대 이상을 보이더라도 용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강도 가계대출 억제를 강조하던 금융당국의 입장 선회는 실수요자 보호 요구 여론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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