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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장관 "우리 SLBM, 북한보다 성능 월등"

정치

연합뉴스TV 외교·국방장관 "우리 SLBM, 북한보다 성능 월등"
  • 송고시간 2021-10-22 06:27:29
외교·국방장관 "우리 SLBM, 북한보다 성능 월등"

[앵커]

정부는 우리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성능은 북한의 것보다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군 대응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도 역설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정부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성능에서는 우리가 개발한 SLBM이 훨씬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 "9월 15일 정부가 발사에 성공한 SLBM은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북한이 최근에 발사한 slbm보다도 월등히 기능이 우수한 것입니다. 그런 것을 국민들께서도 자신있게 알고 계시면…"

우리 군의 능력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한반도에 결정적 위협이 되는 '전략적 도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서욱 국방부장관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SLBM의 플랫폼인 잠수함과의 결합이나 운용 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는 계속 확인해봐야 한다며, 현재는 '초보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외통위에서는 한일관계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관계를 타파할 방안에 대한 질의에, 정 장관은 일본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안 마련을 위해 계속 협의 중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진전을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협의)시한을 정해놓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일본과의 대화는 최근 일부 진전이 있어서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첫 전화 통화 이후 처음 '진전'이 있다는 언급인건데,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한편 이날 감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친북 성향이 포진해있다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고, 계속되는 공방에 잠시 정회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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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