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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선두 탈환…승격팀 제주·수원FC 파이널A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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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K리그1 전북 선두 탈환…승격팀 제주·수원FC 파이널A행
  • 송고시간 2021-10-25 08:07:21
K리그1 전북 선두 탈환…승격팀 제주·수원FC 파이널A행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올 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제주와 비긴 전북은 울산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60일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7분 제주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전북은 역공에 나섰습니다.

열릴 듯 열리지 않던 제주의 골문을 열어젖힌 건 후반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였습니다.

구스타보는 후반 37분부터 10분간 두 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으로 역전까지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진수의 반칙으로 만들어진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성공시키면서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승리에 한 끝이 부족했던 전북은 제주와 2대2로 비겼지만 끝내 웃었습니다.

울산과 승점은 6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160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이용 / 전북 현대> "오랜만에 선두를 차지했는데, 상위 스플릿 5경기 모두 승을 거둬서 승점 잘 따서 리그 1위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연장 접전을 두 경기나 치렀던 울산은 체력의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반전 나온 성남 권경원의 선제 헤더 골에 후반전 홍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응수하며 선두 수성 희망을 살린 울산.

하지만 후반 26분 성남의 코너킥이 김태환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1대2로 패했습니다.

전북과 비긴 제주와 광주에 1대3으로 패한 수원FC는 승격 첫 시즌에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에 0대1로 패한 포항은 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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