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이 오늘 캠프 해단식을 열고 캠프를 해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앞으로의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지는 사람은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당심만으로는 대선을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당원들이 한 50만 당원으로 보더라도, 민심에 비하면은 그것은 10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분의 1의 당심으로 대선을 치르려고 했으면은 그것은 대선에 이기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넉 달이 남았습니다.
넉 달간 어떤 상황에 변화가 올지 참 걱정스러운 게 앞서는 게 아마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은 선거에 지면 감옥에 가야 할 겁니다.
경선에 승복한다. 그러나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전당대회에서부터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비리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당원들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거는 원팀 정신하고 별개의 것입니다.
제가 대선 조직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거 하고, 백의종군하는 거 하고.
그건 원팀 정신 주장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 거와는 별개의 겁니다.
97년 대선, 2002년 대선에도 이회창 총재 대선에도 저는 마이크를 잡아본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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