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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난타…'알바'로 버틴 배우들 "열심히 두드리겠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돌아온 난타…'알바'로 버틴 배우들 "열심히 두드리겠다"
  • 송고시간 2021-11-21 06:12:54
돌아온 난타…'알바'로 버틴 배우들 "열심히 두드리겠다"

[앵커]

국내 최초 비언어극 '난타'가 21개월 만에 다시 찾아옵니다.

공연이 중단되며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들은 무대를 앞두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칼과 도마가 멋진 악기가 돼 신명 나는 장단을 빚어냅니다.

칼과 칼이 마주치고, 식재료가 썰리며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이어집니다.

주방 기구를 이용해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두드렸던 '난타'가 21개월 만에 돌아옵니다.

1997년 초연 이래 가장 긴 휴식기를 거친 건데,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건 무대를 기다려온 배우들입니다.

<정민구 / 배우> "소중한 작품을 코로나19 때문에 2년 동안…못해서 속상했는데, 다시 이 자리에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코로나 팬데믹 2년은 배우들에겐 깜깜한 터널과도 같았습니다.

<설호열 / 배우> "생활을 유지해야 되니까 다들 택배, 물류센터, 주로 그런 쪽으로 일을 했던 거 같고…"

<나우린 / 배우> "정체성에 혼란? 직업이 배우인데 다른 곳에서 배회한다는 거 자체가 괴로웠어요."

힘들게 다시 오른 무대.

언제 쉬었냐는 듯, 몸은 동작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합니다.

<고창환 / 배우> "여기 배우들이 다 10년 이상 됐기 때문에 난타 피가 흐르고 있어서 다시 하는 건 어렵지 않았고요."

국내 최초의 비언어극으로 24년간 1,400만 명의 선택을 받은 '난타'.

코로나 여파로 아직 주 관객층인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긴 어렵지만, 배우들의 열정으로 계속해서 무대를 두드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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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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