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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맨유, 유럽 챔스 16강행…첼시도 합류

스포츠

연합뉴스TV '호날두 결승골' 맨유, 유럽 챔스 16강행…첼시도 합류
  • 송고시간 2021-11-24 18:18:28
'호날두 결승골' 맨유, 유럽 챔스 16강행…첼시도 합류

[앵커]

솔셰르 감독 경질 후 캐릭 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맨유가 호날두를 앞세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첼시도 유벤투스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애꿎은 심판에게 버럭 화를 내는 호날두.

좀처럼 비야레알의 수비를 뚫지 못하던 맨유는 되레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습니다.

골 없는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3분, 마침내 맨유가 기회를 잡았습니다.

상대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공을 잡은 호날두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을 열어젖혔고, 어김없이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보였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본 호날두는 자신이 가진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최다 골 기록을 181경기, 140골로 늘렸습니다.

후반 막판 산초의 이적 후 첫 골까지 더해 맨유는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비야레알과 승점을 3점차로 벌리며 F조 1위를 유지한 맨유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마이클 캐릭 / 맨유 감독 대행> "변화를 가져올 선수들이 있었고 결국 잘 해냈습니다. 선발부터 벤치의 선수까지 모두 자기 역할을 했습니다."

첼시 뤼디거의 팔에 맞고 떨어진 공을 찰로바가 강하게 때려 골망을 가릅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첼시는 제임스가 감각적인 트래핑 후 날린 강슛을 포함해 후반에만 세 골을 더 퍼부으며 유벤투스를 난타했습니다.

유벤투스를 조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등극한 첼시는 16강 토너먼트에 안착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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