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 피고인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전주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국회의원으로서 준법 의식을 저버리고 기업을 사유화해 큰 피해를 야기했다"며 징역 10년과 추징금 554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2015∼2018년 수백억 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수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은 5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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