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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중점' 모임 제한은 '검토'…"효과 한계"

경제

연합뉴스TV 백신에 '중점' 모임 제한은 '검토'…"효과 한계"
  • 송고시간 2021-11-30 05:34:01
백신에 '중점' 모임 제한은 '검토'…"효과 한계"

[앵커]

방역당국과 의료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산세는 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억제가 어려우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 축소는 결정이 미뤄졌는데요.

백신과 치료제 중심의 방역대책이 효과가 있을지, 신새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식당과 카페 등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발표는 없었습니다.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 주요시설에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것도 일단 보류로 결정났습니다.

좀 더 논의한 뒤,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이러한 방안들은 국민들의 불편과 국민 경제,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회적 의견을 좀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밟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대신 고령층 추가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공급이 확대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재택치료자도 처방받아 투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먹는 치료제는 현재 계약된 31만2,000명분에 더해 다음 달 9만2,000명분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신속히 도입할 계획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수준의 대책으로는 이미 급격하게 퍼진 코로나의 확산세를 꺾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거리두기 없이)추가 접종만을 가지고서는 상당히 한계가 있다.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위증증자 사망자도 당분간 좀 늘어날 개연성이 훨씬 더 크다고 보입니다"

결국 지금의 유행 속도를 늦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연말 특수를 앞둔 소상공인들의 강력한 반대 속에 일시적으로나마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유턴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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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