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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서 '커플티' 윤석열-이준석…"단디하겠다"

정치

연합뉴스TV 부산 거리서 '커플티' 윤석열-이준석…"단디하겠다"
  • 송고시간 2021-12-05 09:27:07
부산 거리서 '커플티' 윤석열-이준석…"단디하겠다"

[앵커]

그제(3일) 울산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함께 부산을 찾았습니다.

현장 선대위 회의를 시작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한 두 사람은 커플티를 입고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함께 부산행에 오른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나란히 같은 글귀가 적힌 옷을 입고 거리인사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가 준비해 온 커플 후드티를 입은 두 사람은 서면을 찾아 거리를 거닐며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화답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디하겠습니다!"

전날 울산 회동을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두 사람이 첫 공동 선거운동에 나서며 이른바 '당 대표 패싱론'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선거운동 기획과 관련한 전권을 맡기겠다며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께서 기획하고 결정하신 부분을 제가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고 하면 뛰고, 이런 복장으로 어디에 가라면 제가 가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에선 권성동 사무총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찾아 인선을 논의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재확인하며 앞으로의 선대위 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미 뭐 인선은 많이들 끝난 것이기 때문에, 이미 들어와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고 내가 할 일만 하나의 부서를 만들어서 해나갈거에요."

김 전 위원장은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상황본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고,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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