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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등 확진자 속출…필수인력 공백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경찰·소방 등 확진자 속출…필수인력 공백 우려
  • 송고시간 2021-12-08 18:53:55
경찰·소방 등 확진자 속출…필수인력 공백 우려

[앵커]

최근 경찰과 소방 등에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필수 인력이다 보니 그만큼 업무 공백에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소방관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모두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동대문소방서.

화재 담당 소방관들도 여기에 포함돼, 해당 팀은 한때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방식을 바꿔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확진자 대다수가 내근자여서 화재나 구급, 구조 등 출동 공백은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업무 차질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울 동대문소방서 관계자> "현장 출동에는 현재 공백이 없이 운영 중에 있고요. 따로 지원자를 받은 건 아니고 현재 있는 인력으로 진행하는 거죠. 확진되지 않으신 분(내근직)들은 재택근무를…"

경찰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13명, 21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대에서는 12명이, 경찰청 본청에서도 일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 공백 우려 시 팀별, 경찰서별 공동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어 아직 문제는 없다"면서도 "역학조사 등 보건소 지원 업무 등은 일부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군에서도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한 3차 추가 접종을 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o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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