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나흘째 7천명 안팎 확진…사망자 또 최대치

경제

연합뉴스TV 나흘째 7천명 안팎 확진…사망자 또 최대치
  • 송고시간 2021-12-11 11:11:43
나흘째 7천명 안팎 확진…사망자 또 최대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7,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80명에 달해 사태 시작 이래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977명 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처음 6,000명대로 떨어진 것이지만 7,000명에 여전히 육박한 상태라 줄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6,952명입니다.

국내 감염자 중 수도권 확진자가 5,338명으로 76.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도 1,614명 나왔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2,824명, 경기 2,053명, 인천 461명, 비수도권은 부산 319명, 경남 193명, 강원 17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856명으로, 나흘째 800명대를 유지하며 사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상태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 속에 60명 안팎이던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 80명으로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어제 2만명을 넘은 뒤 더 늘어 2만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병상이 확충되고, 재택치료도 늘고 있지만,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74%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79%, 수도권이 83.9%로,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32개입니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도 1,508명으로 하루 만에 250명 불어나며 역시 사태 이래 최대였습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583명,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자가 925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12명이 추가돼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4명, 국내 감염은 8명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