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 열린민주당 의원]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남은 과제 그리고 민생 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 이런 것들을 공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 여러분들께 굉장히 똑똑하고 의리 있는 정치인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꼭 제가 칭찬을 드리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국회의원 김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질문]
최강욱 의원의 칭찬 내용이었는데요, 칭찬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를 너무 극찬 해주셔서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요. 뭔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 의원이다 그리고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의원이다 이런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평가를 받을만한 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씀 해주시니까 그 말을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고 의리 지키고 개혁에 늘 앞장서는 의원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검찰개혁'을 앞장세운 젊은 개혁가 이미지와 함께 청년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말 통하는 정치인'이라는 강점도 있어요. 김용민 의원 스스로 생각하는 정치철학이 있다면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수용능력과 포용능력이 좋은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어떤 새로운 이야기나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 주제들, 논점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 고집을 피우지 않고 충분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것이 타당하면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수용 능력이 높은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포용능력이 높은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
돌이켜보면 국회에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주도적 목소리를 내오셨습니다. 지난해 한 언론인터뷰에서 "언제 개혁해도 늘 반대는 있기 마련이고 할 수 있을 때 개혁을 해야 한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혁의 선봉장 역할,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려운 순간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정치인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어떻게든 헤쳐 나가려고 했었습니다. 불편하고 두려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장섰습니다. 한편으로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도 검찰·언론 등 기득권과 다투고 싸워왔는데 지금 국회의원이 돼서는 헌법에서 부여한 면책특권이라는 것들이 있거든요. 다양한 권한들이 주어져서 오히려 더 열심히 싸울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싸움을 외면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질문]
21대 국회도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1위로 당의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될 만큼 초선 그 이상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는데요. 국회에 입성한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초심 변하지 않았나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어도 저는 변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심이 변한다는 의미는 조금 달리 얘기하면 익숙해진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는 것은 두 가지 인 것 같은데 하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익숙해지고 또 하나는 관행에 익숙해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제가 지키려했던 초심을 정말 잃게 되고 기존 정치인들의 정치 문법과 정치 개성과 똑같은 방식으로 정치활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두 가지에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사실은 끊임없이 경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칭찬마이크, 누구에게 보내실 생각인가요?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을 칭찬합니다. 최형두 의원은 저랑 같이 언론개혁 8인 협의체서 논의를 했던 상대 의원이셨는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합의를 못하긴 했지만 최형두 의원은 매우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고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의원 중에 한 분 이셨습니다. 그래서 언론개혁, 자기가 지금 해야 되는 과제에 대해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신념과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최형두 의원을 칭찬합니다. 최형두 의원님, 좋은 의정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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