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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증인신문부터 스토킹 살인까지…이번 주 주요재판

사회

연합뉴스TV 대장동 증인신문부터 스토킹 살인까지…이번 주 주요재판
  • 송고시간 2022-01-16 17:36:42
대장동 증인신문부터 스토킹 살인까지…이번 주 주요재판

[앵커]

이번 주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스토킹 끝에 잔혹한 살인을 저질러 세간에 충격을 준 이들의 재판도 열립니다.

한 주간 주목할 재판들을 장효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번 주 두 차례 재판을 열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을 증언대에 세울 예정입니다.

17일에는 사업 실무를 맡았던 공사 개발사업 2팀장 한 모 씨가, 21일에는 공사 2처장 이 모 씨와 직원 박 모 씨가 출석합니다.

스토킹 살인을 저지른 이들의 재판도 잇따라 열립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 A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일가족인 세 모녀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19일 2심 선고를 받습니다.

<김태현 / 지난해 4월> "살아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게 생각이 들고 유가족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

김 씨 측은 A씨의 가족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 옛 연인을 스토킹 끝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도 첫 정식재판을 받습니다.

<김병찬 / 지난해 11월> "(살인 동기는 무엇인가요?) 죄송합니다. (흉기 범행 전날에 구매했잖아요. 계획 살인 인정 안 하세요?) 죄송합니다."

김 씨는 여자친구의 경찰 신고에 앙심을 품고 보복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의 2심 결과도 나옵니다.

자매는 숙명여고 재학 중 5차례에 걸쳐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딸보다 먼저 기소된 아버지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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