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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 공약 "철도·도로 지하화…50만호 공급"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서울 공약 "철도·도로 지하화…50만호 공급"
  • 송고시간 2022-01-17 05:45:56
윤석열 서울 공약 "철도·도로 지하화…50만호 공급"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천만 서울시민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부동산과 교통,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인천과 부산·울산·경남을 찾았던 윤석열 후보.

서울 선대위 출범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낙동강 전선 사수에 이은 '서울 수복'을 윤 후보 측은 자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규제와 세제를 바로 잡겠다며, 지난해 4·7 재보선 때처럼 힘을 모아달라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서울시민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집값 잡고 세금 고통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한 민생 공약도 내놨습니다.

만성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경부선, 경원선, 경인선 철도 일부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양재 나들목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상에 주거, 상업, 문화공간을 배치하고, 민간 재건축 용적률을 500%까지 파격적으로 허용하는 등 서울에 총 50만 가구를 새롭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원과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패스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마스크를 계속 쓰고 대화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방역 패스를 전면 폐지할 것을 제안합니다…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공연장, PC방, 학원, 종교시설 등이…"

식당이나 노래방 같이 마스크를 계속 쓰기 어려운 실내에선 환기 기준을 충족한 업소에 대해 시설 입장 기준을 2배로 완화하고, 영업 시간을 2시간 늘려주자고 덧붙였습니다.

SNS를 통해선 전날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 민노총이 "법 위에 군림하는 불공정의 상징"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강성노조와 각을 세우는 동시에, 기습 집회에 불편함을 겪은 시민들을 공략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석열 #철도지하화 #코로나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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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