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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종료…오늘부터 24시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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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종료…오늘부터 24시간 수색
  • 송고시간 2022-01-24 06:06:32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종료…오늘부터 24시간 수색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수색 안전의 가장 큰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사고수습대책 본부는 오늘(24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된 지 사흘째.

여러 가지 변수로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작업 안전을 점검하며 붕괴 건물 옥상 외벽 거푸집이 하나씩 제거됐고 일요일 오후, 마지막 남은 거푸집이 제거됐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에 애가 타는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사고 원인을 제공한 현대산업개발 측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않고, 지자체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엄청난 돌덩이 빨리 치우라고 하지도 않았고, 무리하게 대원들, 작업 인력들 투입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최소한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논의 끝에 타워크레인의 추가 해체작업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수색에 큰 위협요인이 제거된 만큼 수색팀도 24시간 가동됩니다.

<이용섭/광주시장> "소방청 구조단과 현산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대조를 편성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과 건물 외벽 움직임 상시 감시 등 구조팀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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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