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지금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퇴근길 무렵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과 경북, 제주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고요.
강원 산지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길이 미끄러운 곳들이 많은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추위는 오늘도 주춤했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낮 최고 기온은 1.6 도선인데요.
현재 기온, 서울은 4.1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10도 가까이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요.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어제 말썽이던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가 됐습니다.
전국 공기 질 청정한데요.
하지만, 내일은 다시 상황이 변합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날아들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경남, 강원 영동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추위주춤 #흐림 #비소식 #미세먼지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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