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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9,218명 확진…오늘 1만명대 예상

경제

연합뉴스TV 어젯밤 9시까지 9,218명 확진…오늘 1만명대 예상
  • 송고시간 2022-01-26 05:08:56
어젯밤 9시까지 9,218명 확진…오늘 1만명대 예상

[앵커]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어제(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9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최다치 기록입니다.

보도에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네, 어제(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218명입니다.

이는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 가운데 최다 수치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9천명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최다 수치인 그제(24일) 동시간대보다 1,781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372명의 2배에 육박합니다.

지역 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5,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의 55.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4,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5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75명, 인천 879명, 대구 680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확산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명에서 3만7천명에 달할 수 있고, 2.5배라고 가정하면 1만5천명에서 2만1천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 유행 규모가 이미 예상치를 넘은 것을 고려하면, 다음 달 유행 규모는 예측치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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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