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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1만명대…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첫 1만명대…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 송고시간 2022-01-26 19:19:51
신규 확진 첫 1만명대…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1만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는데요.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금은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하고 있지만 29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미크론 유행 본격화에 따라 새 검사체계가 적용되면서 29일부터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선 오늘(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새 검사체계를 적용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고령자,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먼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선 체계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병행되고, 다음 달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만 가능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의 경우 종전처럼 계속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치료체계도 지정된 동네 병·의원 중심이 되죠?

[기자]

호흡기 클리닉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중심의 치료체계 역시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의심되면 호흡기 클리닉으로 가서 진찰을 받고, 이후 먹는 약 처방을 받은 뒤 재택치료를 하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 입원을 하는 체계가 갖춰지는 것입니다.

새 치료체계 역시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됐는데요.

첫날인 만큼, 아직 준비가 안 된 의원이 있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다는 현장 분위기였습니다.

당국은 순차적으로 체계전환이 되면서 문제가 차츰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접종완료 재택치료자는 7일만 격리를 하게되죠?

[기자]

재택치료나 격리면제의 기준이 되는 접종완료자 기준이 3차 접종 이후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에서 90일 이내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완료자의 경우 확진 시 재택 치료기간은 7일로 줄고, 밀접접촉을 해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동감시만 하면 됩니다.

다만,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인 2차 접종 후 180일 이내와는 달라 혼선도 있다는 반응입니다.

당국은 설연휴를 앞두고 이동 자제와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하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동안 확진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_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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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