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전한 고향 방문 위해"…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북적

지역

연합뉴스TV "안전한 고향 방문 위해"…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북적
  • 송고시간 2022-01-29 14:26:45
"안전한 고향 방문 위해"…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북적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설 귀성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귀성객들의 고향행 발길도 조심스럽기만 한대요.

주요 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뒤에 보시면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고향 집에 가기 전에 먼저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으려는 귀성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출발 전 검사를 하지 못한 귀성객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향 집에 도착하기 전 PCR검사를 받으려고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역뿐 아니라 시청등대광장, 서부버스터미널, 송상현광장 등 부산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 6곳은 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에도 매일 운영되는데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이 밖에 부산 16개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역시 점심시간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사흘 연속 확진자 최다 기록을 세웠던 부산은 어제(28일)에 이어 오늘도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하게 808명인데요, 누적 확진자는 3만2천8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장군 요양병원 2곳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또 기존 집단 감염이 확인된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확진자 23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885명에 이릅니다.

부산을 포함한 비수도권 확진자는 5,996명으로 전국 비중의 34.6%를 차지했습니다.

대구가 8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808명). 경남(691명), 경북(578명) 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오미크론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