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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확진자 증가 영향은?

경제

연합뉴스TV 전파력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확진자 증가 영향은?
  • 송고시간 2022-03-07 07:48:24
전파력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확진자 증가 영향은?

[앵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변이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유행 규모와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BA.2,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2월 첫 주 1%였던 변이 검출률이 4주차에는 10.3%까지 늘어난 겁니다.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이는 확연해, 2월 첫 주 18.6%에서 셋째주 35%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의 형제 변이인 BA.2는 등장 초기 일부 국가의 PCR 검사에서 변이 종류가 잘 확인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립니다.

전염력은 오미크론보다 더 강하지만, 중증도나 백신의 감염 차단 효과는 오미크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BA.2 변이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우세종이 될 경우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오미크론 감염 후 재감염 확률이 낮은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의 정점을 크게 높이거나, 유행의 기간을 크게 늘리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고, 유행의 기간을 다소 늘리는 그런 정도의 영향 정도는 지금 충분히 예측할 수 있겠다"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달리 어지러움과 피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국가들에서는 소아청소년 연령군의 감염이 많이 발견됐다는 역학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스텔스오미크론 #오미크론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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