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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어린이날 뜻깊게"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어린이날 뜻깊게"
  • 송고시간 2022-05-06 08:35:21
[출근길 인터뷰]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어린이날 뜻깊게"

[앵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를 만나서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와 국제어린이마라톤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어제가 어린이날 100주년이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우리나라에서 100년 전인 1922년에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포했잖아요. 그런데 같은 시기에 세이브더칠드런의 창시자인 영국의 에글렌타인 젭 여사가 1923년에 세계아동권리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1년 빨랐던 거죠.

이것은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당시 우리나라의 그런 선각자들이 세계적인 흐름을 먼저 반영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지난 100년간 세계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생각,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이번 대회가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열렸잖아요. 이 취지도 궁금하고 또 저희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서울부스도 전국 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요?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저희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1년간 매년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데요. 사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이런 큰 공원 같은 데서 다 모여서 함께 달리면서 이제 아이들의 생존권을 생각하였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비대면으로 마라톤앱을 사용해서 각자 달리고 이렇게 저희가 설치해 놓은 오프라인 부스 같은 데 와서 저희가 전시하고 있는 그런 전시물도 보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습니다.

[캐스터]

또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 '작은 한 걸음이 신생아를 살린다' 이런 슬로건이던데 부연설명 부탁드립니다.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사실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저희가 최근 몇 년간 연합뉴스와 함께 공동 주최하고 있고요. 신생아의 생존 문제는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개도국에서는 아직도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해마다 한 200만 명 정도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데 참여함으로써 인식도 높이고 저희가 이번 대회 수익금은 전부 베트남 소수민족의 의료와 보건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앞선 개회사에서 아동의 행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쓰자 이렇게 강조해 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역할 짚어주시죠.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103년이 됐거든요. 아동 권리 기관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한 120개국 정도에서 아동 지원,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 이 코로나19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런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을 때 아이들이 먼저 고통을 받고 희생당하고 이러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아동을 구하면 나중에 아동이 세상을 구한다, 이런 신념에서 국적, 인종, 종교 이런 거와 무관하게 세계 모든 아이들을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앞으로의 행보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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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