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서 활동했던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강 전 대표는 어제(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해 11월 모 광역시도당 위원장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을 당 지도부에 알렸지만 사과문을 받고 수용하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었다며, 해당 위원장은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관계자는 "성범죄 등 징계를 받아야 할 사안을 모두 고려해 공천 심사가 진행됐다"며, 기존 공천심사를 다시 확인해볼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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