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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부터 격전지까지…여야, 지방선거 유세 동분서주

정치

연합뉴스TV 텃밭부터 격전지까지…여야, 지방선거 유세 동분서주
  • 송고시간 2022-05-23 05:38:44
텃밭부터 격전지까지…여야, 지방선거 유세 동분서주

[앵커]

지방선거 유세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약속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며 텃밭인 TK, 또 격전지 수도권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준비된 일꾼을 뽑아달라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영천으로 향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TK와 포항, 울산을 훑었습니다.

보수 텃밭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확실한 지지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여당 시절에는 여당 후보가 예산 갖고 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국민의힘, 이제는 영천 시민에게 발전을 약속할 것이고…"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서울 동남권을 돌았고,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는 수원과 용인 등 주요 거점을 촘촘히 방문하며 부동표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경기도 사수에 사활을 거는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중원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경기와 서울 유세에 집중했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전체 선거 견인을 위해 충청권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이 권력을 남용해왔다며, 이를 견제할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권한과 예산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과연 그런 정치집단입니까? 차떼기에 북풍에 정치권력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약 일주일 남겨둔 (오는) 23일에는 정부와 여야 주요 인사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권 인사가 이례적으로 방문합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도 물론 참석하는데,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방문에 이어 여야 인사들이 봉하에 총출동하는 모습이 향후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지방선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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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