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쪽지역은 대기질이 무난한데 공기의 흐름이 느린 영남지역은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낮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은 27도, 대구 32도, 광주 31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원주 29도, 세종 역시 29도를 보이면서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오후 들어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는 내륙 많은 곳들로는 짧고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겠고요.
일부 지역으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은 지금 하늘이 맑지만 차츰 흐려지겠고요.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남부 내륙까지 확대될 텐데 비구름대가 좁게 발달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중부 곳곳에는 강한 비바람이 칠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주변을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공기질 깨끗하겠지만요.
금요일은 다시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충남지역의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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