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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 사이 곳곳 요란한 비…내일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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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밤 사이 곳곳 요란한 비…내일 더위 '주춤'
  • 송고시간 2022-05-25 20:19:10
[날씨] 밤 사이 곳곳 요란한 비…내일 더위 '주춤'

충청 이남지역에 내리던 소나기는 대부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그간의 더위를 식혀줄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 레이더 영상 살펴보면 현재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새벽에는 호남과 영남 서부 내륙에도 비가 지나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북쪽에 또 다른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적겠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중북부에는 우박도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거센 바람도 더해지겠습니다.

특히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모레까지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겠고요.

내일은 그 밖의 중부, 모레는 전국에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더해지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한낮기온이 크게는 7도가량 떨어지는 지역들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서울 14도, 광주는 15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 서울 24도, 태백은 21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선선하겠습니다.

내일도 흐린 하늘 속 자외선은 강하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고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이 29도까지 오르며 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비 #더위한풀꺾여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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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