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지난 뒤 여름색은 지워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23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고요.
어제 30도를 넘어섰던 정선도 24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났던 대구 역시 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질 텐데요.
그럼에도 28도를 보이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고 있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중북부 지역은 늦은 밤부터 다시 비구름이 드리울 텐데 내일 아침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선선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는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돼서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까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비도 내리고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 전국의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오르더라도 먼지는 쌓이지 않겠고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낮음 수준을 보이는 날들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5월 하순의 평년을 유지할 텐데 주말부터는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하늘빛이 맑겠고요.
낮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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