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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로 역대 최고치…확진자 투표도 순조

사회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로 역대 최고치…확진자 투표도 순조
  • 송고시간 2022-05-29 09:30:3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로 역대 최고치…확진자 투표도 순조

[앵커]

그제(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62%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습니다.

지난 대선 땐 확진자 투표 관리가 부실해 큰 논란이 됐는데, 이번 사전투표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둘째 날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김민재 / 부산 남구> "어떤 분이 되시든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코로나 때문에 경제가 많이 힘든데 서민의 삶을 높여줄 수 있는 일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확진자들은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했습니다.

지난 3월 대선 때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데다 비확진자와 같은 기표소·같은 투표함을 사용하고 투표용지도 직접 넣도록 규정이 바뀌어 이른바 '소쿠리 투표' 혼선은 없었습니다.

913만 명 넘게 참여한 사전투표율은 20.62%.

4년 전보다 0.48%포인트 높아져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선과 재작년 총선 사전투표율보단 크게 낮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 투표율이 31.04%로 최고를 기록했고, 대구가 14.80%로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격전지인 경기도는 19.06%, 서울은 21.20%였습니다.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21.76%였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엔 여야의 대대적인 투표 독려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야 주요 후보들과 지도부 대부분이 사전 투표를 했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최종투표율은 4년 전의 60.2%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사전투표 #지방선거 #확진자_투표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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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