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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정치

연합뉴스TV [여의도1번지]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 송고시간 2022-06-02 17:14:43
[여의도1번지]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 방송 : <여의도1번지>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12곳을 차지했습니다. 서울과 충청, 부울경 지역 등 4년 전 민주당에 내줬던 지역들을 대부분 탈환한 의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2>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승부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의 충청 12년 아성을 무너뜨려야했던 국민의힘은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내세웠는데요. 윤심 마케팅이 통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로 '역대 최저' 수식어를 겨우 면한 수준이었습니다. 광주 37.7%, 대구 43.2%로 양당의 '텃밭'에서 투표율이 뚝 떨어진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율 하락폭이 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4>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최대승부처인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8913표, 0.15%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지만 민주당이 경기도 지켜내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질문 5> 민주당이 17개 광역 단체장 선거 가운데 5~6곳 사수를 '선방' 기준으로 잡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5곳에서 이겼고, 승패의 바로미터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가 막판 대역전 드라마로 이어지며 국민의힘 '압승'의 의미가 일부 퇴색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른바 '졌잘싸'는 안 된다는 당선인의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그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던 구청장 선거 결과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25곳 중 17곳을 차지하게 되면서 서울의 권력지형이 바뀌었습니다? 기울었던 권력의 추가 이번에는 균형점에 가깝게 이동

<질문 7> 그런데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보면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우위를 기록했는데요.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8곳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장을 배출한 정당이 구청장 자리까지 대부분 차지하는 '줄 투표' 행태에 변화가 생긴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선거 결과의 또 다른 특징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점인데요. 국회의원 출신 인사들이 14명이나 되고요. 대선 후보급 인물도 눈에 띕니다. 임기가 차기 대선 직전인 2026년까지인 만큼 4년 간 여론 주목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여요?

<질문 9> 당초 민주당은 8월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까지 비대위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비대위 역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됐죠. 그런데 당장 위기를 수습할 만한 당내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질문 10> 당 안팎에서 반성에 대한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대위 마지막 회의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연고 없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이 패인 중 하나라는 책임론도 부상했다고 하는데요.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재명 당선인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다가올 8월 전당대회에서 해묵은 계파 갈등이 폭발할 거란 시각도 있는데요?

<질문 11> 윤석열 정부가 임기 초반 지방정부를 탈환하면서 행정력을 앞세워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절대 과반의 의회권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견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21대 후반기 원구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 협상부터 쉽지 않겠지요?

<질문 12>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년 6월까지 임기를 채우게 될 텐데요. 다만, 선거 후 재개될 당 윤리위 심사에서 징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거기에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하게 된 안철수 당선인과 이 대표가 당내에서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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