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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도 문제없어'…결승 적시타 신고한 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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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좌완도 문제없어'…결승 적시타 신고한 최지만
  • 송고시간 2022-06-27 15:13:41
'좌완도 문제없어'…결승 적시타 신고한 최지만

[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좌투수 상대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최지만이 벤치의 믿음에 결승타로 보답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말.

최지만이 2사 2루 상황에서 왼손 투수 앤서니 반다의 135㎞짜리 밋밋한 체인지업을 쳐냅니다.

우익수가 몸을 날려보지만, 빠져나가는 공.

탬파베이에 승리를 가져 온 결승 적시 2루타였습니다.

좌타자 최지만은 그동안 왼손 투수가 나오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탬파베이는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내는, '플래툰 시스템'을 쓰는데, 최지만이 왼손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좌투수 상대 타율이 5할을 훌쩍 넘겼고, 피츠버그전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까지 때려내 '반쪽짜리 타자'라는 시선을 날려버렸습니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7로 소폭 올랐고, 탬파베이는 피츠버그를 4-2로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0-0이던 2회초.

LA에인절스 앤드루 완츠의 공이 시애틀 제시 윈커의 엉덩이로 향합니다.

보복구라 판단한 윈커와 벤치가 거세게 항의하자

에인절스 더그아웃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고, 이내 흥분한 윈커가 돌진했습니다.

결국 그라운드 난투극이 벌어지며 경기가 17분이나 중단된 가운데, 심판진은 양팀 감독을 포함해 모두 8명을 퇴장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탬파베이레이스 #최지만 #LA에인절스 #시애틀매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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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