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연이틀 전력 수급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제(26일) 오후 도쿄 일대의 전력예비율이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수급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어제(27일)도 주의보를 유지했습니다.
주의보는 전력 예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어제(27일) 오후 도치기현 사노시 기온이 39.8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도쿄 도심도 35.1도까지 올라가는 등 사흘 연속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를 식혀 줄 장마는 지난 6일 시작해 21일 만에 끝나 1951년 이후 가장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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