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조사…"박근혜 시계 보관 중"

사회

연합뉴스TV '이준석 성상납 의혹' 조사…"박근혜 시계 보관 중"
  • 송고시간 2022-07-06 07:32:14
'이준석 성상납 의혹' 조사…"박근혜 시계 보관 중"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대표 측은 성 접대 이후 이 대표에게 받은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처음 접견 조사한 건 지난달 30일.

김 대표 측은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성 접대 이후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는데, 접견 전 취재진들과 만나 보관 중인 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법률대리인> "김성진 대표 회사의 핵심 개발자였던 직원이 그즈음에 김성진 대표로부터 받아서 보관하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 시계 사진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대가로 받은 시계를 들어 의혹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는 취지입니다.

<김소연 / 김성진 대표 법률대리인> "김성진 대표는 8월 15일 기차 타고 내려온 이준석의 까만색 백팩 안에 들어 있는 시계 전달을 받았다, 이게 팩트입니다."

다만 직원이 실물 공개를 부담스러워한다며, 시계 사진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시계 전달은 "시점 자체가 맞지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성 접대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이준석_성상납의혹 #박근혜시계 #알선수재혐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