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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40대 남성, 사흘 만에 끝난 도주극

사회

연합뉴스TV '아내 살해' 40대 남성, 사흘 만에 끝난 도주극
  • 송고시간 2022-08-07 13:28:51
'아내 살해' 40대 남성, 사흘 만에 끝난 도주극

[앵커]

집안에서 아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망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장모도 중태에 빠뜨렸는데요.

경찰이 모텔에 몸을 숨기고 있던 남성을 검거하면서 도주 행각은 사흘 만에 끝났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주택 앞, 계단과 주택 출입구까지 혈흔이 보입니다.

지난 4일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입니다.

이 집에 사는 4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여러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겁니다.

A씨는 함께 있던 60대 장모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범행 직후 길을 가던 행인과 A씨의 자녀가 신고했지만 A씨는 현장을 빠져나갔고,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 시흥 일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주 행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사흘 만에 모텔에서 검거된 겁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씨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경기 수원시의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사건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등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택시기사들에게 인상착의를 공유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동기와 도주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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