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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부총리, 곧 거취 관련 입장표명

사회

연합뉴스TV 박순애 부총리, 곧 거취 관련 입장표명
  • 송고시간 2022-08-08 17:32:21
박순애 부총리, 곧 거취 관련 입장표명

[앵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잠시 뒤인 오후 5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표명합니다.

박 부총리가 스스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교육부가 조금 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박순애 부총리의 긴급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습니다.

박 부총리가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로서는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박 부총리의 자진 사퇴설은 오늘 여권의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먼저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첫 여름휴가를 끝내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역시 관련 질문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대답해 사실상 박 부총리 사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오늘 세종 청사로 출근하지 않은 박 부총리는 서울에 머물려 내일 오전 열리는 국회교육위 전원회의 출석 준비에 집중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이 논란이 되면서 교육계 및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강한 사퇴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충분한 검토와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초등학교 학제개편 등을 느닷없이 추진하겠고 밝혀 큰 혼란을 초래했다는 겁니다.

교육부가 뒤늦게 공론화를 천명했음에도 교육단체와 학부모들 항의와 반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박 부총리가 사퇴하면 또 교육부는 당분간 또 한 번 사령탑 없는 대행 체제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순애 #학제개편 #기자회견 #사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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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