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첫 일정으로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았습니다.
밤사이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는데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어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포함해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선 현장의 지자체와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 대응을 하셨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집중호우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지금 예상되고 있습니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마는 며칠간 호우 지속이 계속될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이런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국민들께 신속히 안내해서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천재지변이라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한 번 더 살피고 철저하게 점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호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집중 이번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록 갱신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일상화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현재의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당부드리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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