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심전환대출 9월15일부터 신청…"인기시 추가공급"

경제

연합뉴스TV 안심전환대출 9월15일부터 신청…"인기시 추가공급"
  • 송고시간 2022-08-10 07:41:14
안심전환대출 9월15일부터 신청…"인기시 추가공급"

[앵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다음 달 15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 상품이 인기를 끌 경우 추가 공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정부가 25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신청을 9월1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정책 대출 상품입니다.

이번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우대 폭은 0.45~0.55%포인트로 확대돼 최저 3.7%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됩니다.

대상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 주택가격 시세 4억원 이하입니다.

6대 시중은행 주담대 대출자는 해당 은행에서, 그외 은행과 2금융권 대출자는 주택금융공사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 아닌 주택가격 저가순으로 지원자를 선정하며,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출이 이뤄집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이 예상 밖 인기를 끌 경우 추가 공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8일 연합뉴스TV 출연)> "(공급규모를) 원래 20조원 했다가 25조원으로 늘린 것도 나름대로 여태까지 추이를 분석해서 만든 건데요. 만약 여기서 정말 수요가 많다고 하면 제 생각에는 국회와 협의해서 더 늘릴 수 있으면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현재 78% 선인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한 5%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주택 가격 9억원 이하 등으로 조건이 일부 완화된 상품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안심전환대출 #주택담보대출 #금융위 #주택금융공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