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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퀴고 간 강남…복구 작업 한창

사회

연합뉴스TV 수마가 할퀴고 간 강남…복구 작업 한창
  • 송고시간 2022-08-11 18:17:15
수마가 할퀴고 간 강남…복구 작업 한창

[앵커]

연일 내린 폭우로 한강 이남 지역에 침수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주요 피해 장소를 중심으로 빠르게 복구 작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일부에는 폭우 잔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아침부터 분주하게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치우고, 지하에 쌓인 물건들을 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흙탕물로 뒤덮였던 물건들도 이렇게 하나둘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정초희 / 52사단 대위> "지금 침수로 인해서 지하실에 집기들이 전부 다 물에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물을 제거하고 있고.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구 작업에는 군 장병과 주민센터 직원 등 총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복구작업은 지금 저녁 시간까지 계속해서 진행됐습니다.

자치구에서 빠르게 대응에 나서면서 일부 정리가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폭우로 인한 잔해들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지하에는 여전히 물이 차 있는 상태 그대로인데요.

오늘 오전까지 복구된다던 전기도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근처 호텔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단지 앞 상가 지하는 흩어진 물건들과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상인들은 폭우가 쏟아질 당시 물이 천장까지 차올랐다고 한탄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앞 도로도 정리가 덜 된 상태입니다.

채 견인되지 못한 침수 차량들이 물에 떠내려온 상태 그대로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 구청에선 추가 피해 지역은 없는지 현장 조사를 나선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집중호우 #침수피해 #침수차량 #복구작업 #일상생활_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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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