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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구상'에 북한 무반응…한미 UFS 사전연습

정치

연합뉴스TV '담대한 구상'에 북한 무반응…한미 UFS 사전연습
  • 송고시간 2022-08-17 07:14:44
'담대한 구상'에 북한 무반응…한미 UFS 사전연습

[앵커]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호응해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 사전 연습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단계에 맞춰 추진할 6가지의 남북 경제협력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이 같은 6개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의에 북한이 호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일부 차원에서 당장 북한에 실무 접촉을 제안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공개 제안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을 확인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북한은 아직 이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대북 경협 구상을 밝힌 시점이 한미연합연습 직전이어서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군 당국은 '을지프리덤실드', UFS 연합연습을 위한 나흘간의 위기관리 연습을 실시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본 연습에 돌입합니다.

<문홍식 /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 "한미연합연습과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공고히 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군 당국은 UFS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연합연습에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통일부 #북한 #담대한_구상 #한미연합연습 #U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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