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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참변…오늘 현장감식

사회

연합뉴스TV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참변…오늘 현장감식
  • 송고시간 2022-09-27 08:35:57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참변…오늘 현장감식

[앵커]

어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희생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엔 현장감식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고,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7시 45분쯤입니다.

현재까지는 지하 1층 하역장에 있던 1t 화물차 주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화재는 약 7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는데, 사상자 규모가 컸습니다.

택배와 청소일을 하던 노동자를 중심으로 7명이 사망했고, 1명은 여전히 중태인 상황입니다.

화재가 난 곳으로 보이는 지하 1층 곳곳에 적재해있던 의류 박스에 불이 빠르게 옮겨붙으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졌고, 희생자들도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참변에 현대백화점그룹 측도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사죄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생 장소 등을 조사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국과수 등의 합동감식이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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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